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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7 Beta Build 7000 라이트 버전 만들기

박디 2009. 1. 19. 17:25
어제 윈도우7 베타의 라이트버전 제작 가능여부에 대해 글을 남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간단히

테스트 해봤는데 몇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설치는 제대로 진행되지만 정상적인 부팅이

되지 않던 문제점이 있었고 아예 설치가 제대로 안되는 문제점도 있었는데 두세번 다시 해보니

제대로 작동을 하게 됐습니다. 아래의 경량화 방법을 참고하시면 되겠고 vLite 사용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전에 썼던 이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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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 윈도우7 Home Basic,Home Premium,Business,Ultimate 중 어느것을 선택할지 물어봅니다.

네가지 모두 테스트 해봤는데 Ultimate에디션을 제외하고는 모두 설치후 오류를 발생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윈도우7 베타가 테스트용도로만 Ultimate에디션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데다가

vLite가 비스타 전용이기 때문에 그런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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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의 Integration은 서비스팩이나 드라이버등을 통합시킬때 사용하는 메뉴로 체크되있다면 해제

하고 위의 사진처럼 모두 활성화 시켜준뒤 다음단계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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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제작해둔 자료들을 가지고 진행하기때문에 Compatibility의 다른 항목들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위의 항목들은 해당항목의 호환성을 vLite에서 염두하여 어떤 구성요소를 제거했을때 호환성에

문제가 있으면 경고 메시지를 나타내 줍니다.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비스타를 경량화 시킬때도

잘 맞지 않으면 설치시나 설치후 오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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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부터 아래로 네번째 사진까지 체크표시가 안된 모든 항목을 체크해주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리 만들어둔 라이트버전 ISO이미지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대한 경량화

시키면서 호환성은 나쁘지 않게 만드는것이 이번 제작의 목적입니다.

(Welcome Center의 경우 체크표시가 되있는데 없애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거했을때

초기설치후 마지막 사용자 설정을 할때 오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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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화면에 나타나는 Tweak섹션에서는 사용자 구미에 맞게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UAC해제나 설치시 요구메모리 정보등을 수정할수 있습니다. 요구메모리의 경우
 
256MB를 기본으로 설정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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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의 시스템 항목에 나타내어질 OEM등록정보와 설치시 CDKEY를 미리 입력시켜 무인설치화

해주는 옵션들입니다. Product Key부분의 모든 항목을 해제 시켜줍니다. 체크해도 별 이상없었지만

저의 경우 윈도우7,비스타의 약간의 차이점을 고려해서 모두 해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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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옵션에서는 위와같이 Prompt로 맞춰줍니다. 이제 모든 변경사항을 Apply시킨뒤 ISO이미지를

만들고 설치를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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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VMware에서 이뤄졌습니다. 사용하는 다른 컴퓨터에서 따로 설치를 해보려고 했지만 시간

낭비가 많아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VMware의 환경은 RAM 1.0GB, HDD 10GB, CPU(x2)로 설정

해줬습니다. 중간의 설치과정등은 제 블로그의 윈도우7 관련글들에서 보실수 있으니

모두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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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멀설치시의 HDD사용 용량(Windows 7 Build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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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버전 설치후의 용량

최대 경량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에어로효과나 테마,바탕화면등은 모두 삭제 시켰습니다. 이렇게

설치한뒤에는 5GB가량의 공간을 차지하는군요. 최근 출시된 넷북에서는 당연히 원활히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원래는 비스타가 무거운 저의 Eee PC 701(HDD - SSD 4GB)에 설치할 목적이었지만

아직은 불가능하겠습니다. 비스타의 경우 Business 에디션을 경량화 시켜 3.2GB정도의 용량을

차지하도록 만들었던적이 있습니다. 라이트 버전을 만들수 있는툴은 아무래도 윈도우7의 OEM

혹은 RTM버전이 출시된 후에나 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쨋든 비교적 여유로운 HDD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넷북등에서는 매우 원활히 작동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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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테마가 존재하는듯 보이지만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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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윈도우7 베타 빌드 700 설치기 에서 설치후 기본으로 512MB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는것에

비해 확실히 많이 줄어든 300MB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CPU의 경우 1 Core

로 설정했을경우에도 상당히 빨랐습니다. 물론 호스트 컴퓨터의 CPU성능이 따라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선보인 윈도우7의 베타버전들이 비교적 저사양에서도 큰무리없이 작동하는것을

보신분들은 이해 하실수 있을듯 싶습니다. 물론 아직 베타버전일 뿐이고 비스타도 RC버전이

출시됐을때와 RTM으로 출시됐을때의 성능상 차이가 꽤 있었던것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결과만

으로 윈도우7의 성능을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미리 써보고 싶으신분들은 이렇게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vLite가 비스타의 경량화에 맞춰진 툴이라 윈도우7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등은 제거할수가 없었지만 비교적 저사양이라고 할수있는 넷북등에서는 윈도우7의 기능

을 누리면서 XP와 비슷한 체감성능을 맛볼수 있다는것에 헛된삽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점들이 테스트 되지 못했긴 했지만 용량부족으로 설치가 불가능 하신분들은

시도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