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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야기/Metal

Zakk Wy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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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Ed roman & Zakk Wylde - 1993)

오지오스본이 랜디로즈 이후로 영입했던 뛰어난 기타리스트들 중에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기타리스트인 Zakk Wylde. 94년 오지의 Ozzmosis 앨범을 마지막으로 오지오스본 밴드에서 독립

해서 컨트리풍의 밴드였던 Pride & Glory를 결성해 활동하다 해체 한뒤 Black label society를 결성

해서 완전한 메탈 밴드로 돌아와 활동중이다. 잭와일드의 연주의 큰 강점은 강한 피킹과 비브라토,

쵸킹인데 잭와일드는 대개의 테크니컬 기타리스트들이 보이는 빠른속도의 스윕피킹보다는

빠른속도와 강한 얼터네이트 피킹으로 연주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음의 낭비가 없고 단순해

보이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연주를 보여줄수 있는 연주방법이라고 생각한다.

(Zakk Wylde's Guitar Lesson - Pentatonic speedballer - Intro)

잭은 펜타토닉 스케일을 연주의 90%이상 사용하는데 사실 펜타토닉 자체만 사용하다보면 연주가

단조로워질수 있는데 잭의 강한 비브라토와 소름끼칠만한 쵸킹 그리고 스케일의 변칙적인 사용

으로 자칫 단조롭게만 느껴질수 있는 연주를 맛깔스럽게 만들어준다. 일부는 잭의 솔로가 거의

항상 같고 단순하다고 평가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잭의 앨범이나 오지오스본과의 앨범을 제대로

들어봤다면 그런말이 나올것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강한 음악 뿐아니라 잭와일드는 소문난

맥주광에 입이 험하기로 유명하다. 언젠가 유명 잡지인 Young Guitar에서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Limp Bizkit, Korn 등의 밴드들이 한창 하드코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때였다. 인터뷰

할 당시에 잭은 만취상태였다고 하는데 인터뷰 처음부터 끝까지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고

인터뷰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Young Guitar는 큰 수정없이 그대로 출간했다.)

Q : 만일 자녀들이 Limp Bizkit의 앨범을 듣고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 당연이 그 X같은 시디를 개한테 던져주고 오지오스본이나 블랙사바스의 앨범을 쥐어줘야지!

Q : 술에 많이 취하신것 같네요..
A : XX 어쩌라고?! 이 XX야.

Q : 가장 최근에 수염을 자른적이 언제 입니까?
A : 몇주전에 내 항문주위에 내 턱수염보다 긴 X같은 털을 잘라냈지.

Q : 오지오스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 XX 오지는 신이야. 누구던 오지를 욕하면 죽여버릴꺼야.

그리고 내가 필리핀에 있을때 표지에 잭와일드가 보여서 샀던 잡지의 잭와일드와의 인터뷰

말미에 이런 내용도 있었다.

"i just play guitar, drink beer, clean up rottwiler shit, and hopefully get a blowjob from the
old lady - that's the club i'm in"


대략 술먹고 뭘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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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와일드는 이름만큼이나 자기자신을 항상 거친 마초로 보이고 싶어하는데 사진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젊을때의 오지오스본과 함께 했던 80년도의 잭와일드는 적당히 몸좋고 좋았는데

지금은 완전 산적두목처럼 변해있다. 물론 나이를 먹어가면서 바뀐것도 있겠지만

본인이 그렇게 보이길 원하고 있다. 그외에 잭와일드는 애국심이 정말 깊다. 매번 라이브 공연시에

솔로연주할때 국가를 빼놓지 않고 연주하는데 오지와 함께 내한했을때도 연주했었다.

자국사랑이 깊어서인지는 몰라도 Black label society의 음악을 들어보면 전형적인 서던락에

헤비메탈을 섞어놓은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잭와일드의 음악을 들으면 미국적인 헤비메탈인

느낌이 온다.

- 저작권 침해 의심 목록으로 삭제합니다. -
 미쿡 애국가도 이런목록에 들어가는지는 몰랐네요.것참 ㅡㅡ;
(National Anthem - Boozed, Broozed & Broken Boned Live)

아래는 이번에 오지오스본의 신보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어하는 곡을 샘플로 올려본다.

기타는 역시나 잭와일드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Black Rain은 아마도 잭의 컨트리음악에 대한

큰 관심이 약간이나마 반영된 곡이라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94년에 Ozzy 밴드를 탈퇴하고

결성했던 Pride & Glory의 앨범에서 컨트리음악에 대한 잭의 관심을 들어볼수 있다.

(Ozzy Osbourne - BlackRain(07') - 02. I don't wanna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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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 LesPaul Bulls Eye- Zakk Wylde Signature)

잭와일드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기타들 중에 가장 아끼는 기타이다. 예전에 Guns & Roses의

기타리스트 슬래쉬가 같이 술마시다 이기타를 부숴버려서 잭이 죽여버리겠다고 흥분한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 시그네쳐 기타는 현재 미화 8,000$정도의 가격으로 한정판이 판매되고 있다.

요새는 절친한 친구였던 Pantera의 기타리스트 Dimebag Darrell이 공연중 총기사고로 사망한뒤

Dimebag의 시그네쳐기타와 랜디로즈 Signature를 공연시에 많이 사용하는데 역시 잭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기타는 Gibson Lespaul 같다.

지금의 산적같은 외모만큼이나 거칠고 강한 메탈연주를 들려주는 잭와일드.. 오지와 함께일뿐이

아니라 Black Label Society도 내한해서 다시 한번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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