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오늘 내내 해야할일들

박디 2007. 7. 7. 18:50
윈도우로 웹서버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앞을 내다봤을때 한계가 있을듯 싶어서 어짜피 공부하는 셈

치고 사양이 좀 낮은 세컨컴에 리눅스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페도라 리눅스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려

해서 페도라 7 버전을 찾아서 DVD로 구워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는 가족들이 쓰는 컴퓨터 아래는 앞으로 리눅스 웹서버를 돌리게 될 나의 세컨PC)

문제는 여기서 멍청한 실수를 저질렀다. 가족들이 쓰는 컴퓨터는 LG CD-ROM이 달려있는데 위에서

보듯 전면부가 검은색이다. 내가 쓰는 DVD-RW도 전면부가 검은색인데 아파서 정신없다 보니 단순

하게 그냥 DVD를 구워서 시디롬에 넣고 CD부팅을 시도했다. 될턱이 없는데 그때 당시엔 혼자 신경

질을 냈다. "아 X 왜안돼." 5분정도나 생각하고 나서야 스스로에게 욕을 했다. "아 X신..ㅋㅋㅋ."

페도라 코어 4버전은 ISO이미지로 CD 네장짜리가 있는데 이날은 몸이 말이 아니라서 결국 공시디

를 사러가진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의 CDROM 드라이브.. 세컨컴내부를 살짝 젖은 걸레로 깨끗이 청소해 줬다. 앞으로 웹서버로

활동하실 귀한몸이니까.. 사양은 매우 안좋다. 펜4 1.8Ghz, 램 256Mb 그래도 이정도면 내 블로그

의 방문객을 수용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을듯 싶다. 딱 필요한 것들만 설치할 예정이다. 책꽂이의

정석의 공백이 참 크다. 정석이 없으면 책들이 쓰러진다.ㅋ)

오늘도 많이 아팠지만 나는 하고싶은건 빨리 해야되는 더러운 성격을 갖고 있어서 기어코 잠깐 나가

서 한장에 200원짜리 싼 공시디를 기록실패를 대비해서 10장을 사고 나간김에 철물점에 들러서

먼지청소용 압축공기캔 1개, 케이블타이 제일 작은것 큰것 두묶음을 샀다. 사와서 굽는데 역시 싼

제품이라서였는지 16배속으로 굽다가 기록실패를 두장이나 해먹었다. 내가 쓰는 CD-RW는 꽤

예전 제품이다. GCE 8160B라고 쓰기 16X 다시쓰기 10X 읽기 52X의 스펙인데 사놓고 정말 가뭄에

콩나듯 써서 기록도 잘되고 탈없는 제품이다. 02년경엔가 구입한걸로 기억하는데 이당시에 많이

팔린 제품이다. 어쨋건 시디 두장을 말아먹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장째에서 한장 말아먹고 기념촬영한뒤 마지막 4장을 굽다가 또 말아먹었다. 대단해요~)

이제는 전부 네장 다구워서 설치를 해보러 거실로 나가려고 한다. 일단 리눅스 설치하고 인터넷이 잘

안되지만 공유 해보고 APM설치해놓는게 오늘의 목표이다. 여기까지 하면 4~5시간 정도 걸릴듯

싶다. 세컨컴 파워서플라이가 묻지마 제품인데 벌써 8년을 넘게 써오고 있다. 이거 빈약해서

하드 두개 달아놨다고 죽어버릴까봐 살짝 걱정된다. 어쨋건 이제 삽질하러 가야겠다.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및 서버설정 복구 70% 완료  (6) 2007.09.03
회선복구와 함께 닥쳐온 재난!  (6) 2007.08.26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드디어 도착!  (4) 2007.07.05
I need a tranqualizer  (10) 2007.07.04
MAD Palace 복귀했습니다.~  (10)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