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이야기

[JAVA,JSP] 파일업로드 기능 구현시 cos.jar를 쓸까? Apache Commons Upload를 쓸까?

박디 2012. 12. 3. 21:58

얼마전 공부겸 해서 Spring Framework 2.5, jQuery, iBatis를 사용한 모바일 전용 게시판을 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본적인 기능만 만들고 다른것 좀 공부 하려고 했는데 만들다 보니 재미가 붙어서 파일 업로드 기능도

추가 하게 됐습니다. 다중 업로드도 구현하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단일 업로드만 구현하게 됐네요.

여튼.. 파일 업로드를 워낙 오랜만에 구현하려다 보니 기억나는 것도 없고 뭘 사용할까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보니

가장 많이 사용하는듯 한 라이브러리로 cos.jar가 눈에 띄었습니다.

(com.oreilly.servlet의 약자이죠. 오라일리 책 시리즈로 으로 유명한..)

하나는 Apache Commons Upload 였는데 둘다 구현하기가 까다로운 편은 아니나 cos.jar가 구현방식 자체는 상당히

간편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cos.jar를 사용해서 파일 업로드를 구현하기로 맘 먹게 됐습니다. 하지만 cos.jar를

사용해서 구현 후에 다시 Apache Commons Upload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구현시의 다른 부가적인 조작 편의성에 대해

의견을 써볼까 합니다.

※구현 방법등에 대해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다른 훌륭한 분들이 올리신 구현 소스들은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많으니까요.

   또한 사용예로 제가 중간에 넣은 소스들은 단지 비교를 위한 예제 이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기능구현은 위와 같이 간단히 하기로 했습니다. 파일 선택 부분은 기능 구현 완료시 게시판의 UI에 추가 하기 위해서 스타일링

했네요. cos.jar 를 사용하던 Apache Commons Upload를 사용하던 업로드 시에는 BInary 코드로 보내게 되므로

<form>을 통해 전송시 enctype="multipart/form-data", method="post" 를 추가해서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는 cos.jar를 사용할 경우 HttpServletRequest자체를 넘겨받아 내부에서 업로드를 몽땅 처리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용예)

MultipartRequest multi = null; 
  try{
    multi = new MultipartRequest(request, uploadFilePath, uploadFileSizeLimit, "utf-8",

new DefaultFileRenamePolicy());

   }catch(Exception e){}

위와 같이 MultipartRequest 의 객체가 생성되면서 넘겨받은 HttpServletRequest, 업로드할 경로, 업로드할 사이즈 제한

값등을 넘겨주면 바로 파일이 업로드 됩니다. 간단히 기능 구현시 이와 같이 사용법이 너무 심플하고 편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Apache Commons Upload의 구현 방식을 보겠습니다.

사용예)

boolean isMultipart = ServletFileUpload.isMultipartContent(request);

if( isMultipart ) {
    File temporaryDir = new File(uploadFilePath);
    DiskFileItemFactory factory = new DiskFileItemFactory();
    factory.setSizeThreshold(factoryThresholdLimit);
    factory.setRepository(temporaryDir);
    ServletFileUpload upload = new ServletFileUpload(factory);

    List items = null;
    try {
        items = upload.parseRequest(request);
    } catch (FileUploadException fe){
        System.out.println(fe);
    }
    if(items!=null){
        Iterator iter = items.iterator();
        while (iter.hasNext()) {
            FileItem fileItem = (FileItem) iter.next();
            if (fileItem.isFormField()){
                //파일을 제외한 나머지 파라미터 처리
            }else{
                //파일 업로드 처리
                try{
                    File uploadedFile = new File(uploadFilePath, serverFileName);
                    fileItem.write(uploadedFile);
                } catch(Exception e){                      
                    System.out.println(e);
                }
            }
        }
    }
}

분석을 떠나서 cos.jar의 구현 방식에 비해 뭔가 좀더 복잡해졌다는 느낌부터 오실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간단하게 구현은

가능합니다만 그냥 라인 수로만 봤을때 cos.jar가 더 심플합니다. 이제 구현 방식에 대해 비교를 좀 더 해보죠.

cos.jar를 HttpServletRequest를 통채로 넘겨받아 라이브러리 내부에서 전체적인 처리를 합니다. 보통 파일 업로드를

구현할때 단일 모듈로 파일 업로드 자체만을 구현할때도 있겠지만 보통은 파일정보 외의 다른 정보도 처리 해야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cos.jar사용시 기존의 HttpServletRequest로는 파일 정보외의 정보를 받을수가 없습니다. 위의 구현

예로 보시면 MultipartRequest multi 를 통해 다른 파라미터를 처리 할 수 있습니다.

ex) String name = multi.getParameter("name");

cos.jar의 경우 소스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소스를 수정하여 여러가지 컨트롤을 개발자가 수정할수도 있겠지만

남이 만들어놓은 소스를 일일히 분석해서 구현하기에는 저같이 귀차니즘에 빠진 개발자분들에게는 무리라고 봅니다.

cos.jar가 업데이트가 자주 이뤄지진 않지만 혹시라도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해당 내용에 맞춰서 다시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수도 있겠죠. 제 경우에는 외부 라이브러리는 피치못할 사정이 없는한 수정하는 경우를 피하는

편입니다. 어쨋든 저렇게 MultipartRequest의 getParameter()를 사용해서 나머지 파라미터들을 처리 할수는 있으나

파일의 경우 보통 서버에 실 파일명으로 보존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직접 원본파일의

접근을 막기위해 중복되지 않는 난수 키값을 생성해서 원본파일명으로 저장 시키고 사용자가 웹에서 요청시에는

이 파일을 웹에서 접근가능한 context의 Temporary 디렉토리에서 읽어오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cos.jar에서는 이와 같은 처리는 소스를 수정하지 않는한 불가능 하며 파일 업로드가 완료된후에 파일명을

바꿔주는 방식으로 밖에는 처리 할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지만 제가 아는한은 수정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Apache Commons Upload로 업로드 모듈을 교체 하게 됐습니다.

위의 예와 같이

            FileItem fileItem = (FileItem) iter.next();
            if (fileItem.isFormField()){ //
파일을 제외한 나머지 파라미터 처리 }

파일 정보외의 파라미터들을 처리 할수 있으며 이 정보를 HashMap에 담아 처리 할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cos.jar 사용

시에도 파일정보외의 파라미터들을 처리하는데에는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else{
                //파일 업로드 처리
                try{
                    File uploadedFile = new File(uploadFilePath, serverFileName);
                    fileItem.write(uploadedFile);
                } catch(Exception e){                      
                    System.out.println(e);
                }
            }


하지만 위와같이 파일 정보에대한 가공처리 후 실제 디스크에 쓰기 작업을 하는 동작이 이뤄져야 할때

Apache Commons Upload를 사용하는 것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구현하다보니 파일 다운로드 시에는 굳이

진행상태를 표시해줄수 있는 프로그레스바를 구현하지 않아도 진행상태를 알수있어서(모바일의 경우) 구현할 필요가 없었지만

업로드의 경우 프로그레스바가 필요했습니다. 그냥 스피너 프로그레스바로 진행중이라는 상태만 보여줄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내가 기능을 실행했을때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알고싶어 하는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결국 구현을 하다보니

cos.jar 사용(기본 라이브러리 상태)으로는 이 역시 불가능 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혹시 방법이 있으신분 있다면 피드백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Apache Commons Upload의 경우 ProgressListener를 구현하여 프로그레스 상태를 Listen할수 있으므로 진행상태를

웹상에서 보여주는것이 가능합니다.

사용예)

           ProgressListener progressListener = new ProgressListener(){

                private long megaBytes = -1;
                public void update(long pBytesRead, long pContentLength, int pItems) {
                    long mBytes = pBytesRead / 1000000;
                    if (megaBytes == mBytes) {
                        return;
                    }
                    megaBytes = mBytes;
                    System.out.println("We are currently reading item " + pItems);
                    if (pContentLength == -1) {
                        System.out.println("So far, " + pBytesRead + " bytes have been read.");
                    } else {
                        System.out.println("So far, " + pBytesRead + " of " + pContentLength
                                           + " bytes have been read.");
                    }
                }
            };

            //프로그레스 리스너를 파일업로드시 추가한다.
            upload.setProgressListener(progressListener);

실제 디스크에 파일이 저장되기전 Apache Commons Upload의 경우 임시 파일 업로드를 진행합니다. 구현 하기에 따라

임시 업로드 디렉토리를 따뤄둬서 업로드 진행중 실패시 원본 저장소의 데이터를 해치지 않도록 할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WEB-INF/web.xml 에 org.apache.commons.fileupload.servlet.FileCleanerCleanup 리스너를 추가하여

이와같은 쓰레기 파일들을 알아서 삭제하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성능상의 차이는 체감상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 라이브러리가 사용용도에 따라서 훌륭한 모듈이라

모듈의 문제로 속도가 저하 된다거나 하기 보다는 I/O가 발생하는 Task이므로 하드웨어, 전송환경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작성하다보니 cos.jar를 너무 무시 한듯 하네요. ㅎㅎ 정리하자면


cos.jar : 웹 to 웹으로 전송해야되는 간단한 데이터, 진행상태 표시 구현이 필요없는 파일 업로드 기능 구현시

매우 간단하게 구현 가능한 장점을 가짐, 소스가 제공되므로 개발자 편의에 따라 소스를 수정하여 사용할수도 있음.

(다만 얼핏 보기로는 cos.jar가 오픈소스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판단해보시길..)

Apache commons upload : 일반적인 파일 업로드 기능 외에 파일명이나 저장되야할 위치에 대한 조작등 개발

의도에 따른 소스 구현이 좀 더 유연함. 업로드 진행상태를 알 수 있는 프로그레스바 구현을 ProgressListner를

통해 쉽게 구현 할 수 있음.

심플한 구현에 있어서는 cos.jar를 사용하는것이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두개의 라이브러리 모두 장점이 있으니

적당한 라이브러리를 선택하셔서 개발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구현방법은 많이 있는데 딱히 어떤 모듈을 구

현할때 사용햇으면 좋겠다 하는 내용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