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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a tranqualizer

박디 2007. 7. 4. 12:45
블로그 순회하면서 많이 했던 얘기지만 지금 나는 사랑니 때문에 괴로워 하는 중이다. 그전에도

이렇게 아픈적은 있었다. 20대 초반부터인가 한번씩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두통약 조금 먹는정도로 끝내곤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려니 생각하고 그저께 통증이 시작되면서

낮에 치통약을 먹었는데 좀 괜찮길래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그날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그 다음날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어났을땐 정말 목구멍 전체가 다 부은데다가 잇몸이 너무 많이

부어서 입이 다물어 지지도 않는것이다.ㅡㅡ; 신경이 연결되있어서 인지 이가 이렇게 아프니까

온몸에 열이나고 몸살까지 겹쳐서 완전히 드러누워 버렸다. 걱정됐는지 여친에게 전화가 왔었다.

잠그만자고 빨리 일어나서 병원부터 가라고 해서 처음으로 말듣고 병원에 갔다. 가니까 대충 뻔

하지만 이 뽑자 그러고 부가적으로 스케일링도 하자는..;; 스케일링은 아직 할생각 없고 이만 뽑고

싶어서 가라앉으면 뽑자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왔다. 좀있다가도 병원에 갈껀데 진통제가 딱 네시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진통제가 독해서인지 계속 잠이 쏟아진다. 그래서 계속 자고 지금도

진통제를 먹었더니 미친듯이 아픈건 많이 가라앉은 상태이다. 하도 아파서 사랑니에 대해 몇가지

알아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http://encyber.com)

사진과 동일하게 내이빨이 자라고 있는데 사실 사랑니가 이렇게 아픈줄은 몰랐었다. 군시절에

동기 한명이 무식하게 위아래 어금니쪽의 사랑니 네개를 한번에 다 뽑아버린적이 있는데 이날

이 친구랑 보초를 같이 섰었는데 중대 건강 No.1 이었던 애가 입도 못벌리고 며칠간을 밥도 못

먹는걸 봤는데 나는 하나밖에 없는데도 이렇게 아픈걸보면 그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된다.

사랑니는 매복지치라고 하는데 인간이 진화하면서 아예 턱뼈에 묻혀서 나오지 못할 이가 스물스물

기어나오는것이라 한다. 대개 사랑니는 뽑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하는데 내가 겪어온 바로는

통증,염증이 없으면 뽑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하게 염증이 있는 경우엔 심할

경우엔 턱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수도 있다고 한다. 사랑니 발치는 아직 뿌리가 완전 발달하지

못한 청소년기에 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이미 그런시기는 아니고 뽑을때 상당히 아플듯

싶다. 이가 누워서 나고 있는중인데다가 많이 튀어나오질 않아서 아마도 잇몸을 째고 뽑아야

될듯 싶다. 너무 아파서인지 뽑을때 얼마나 아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당장 뽑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뿐이다.ㅜ_ㅜ 그래도 나는 하나밖에 나지 않았다는것에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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