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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zeroboard를 보면서 느끼는 우리나라 인터넷 현주소..

박디 2007. 4. 6. 18:20
이번에 웹서버의  mysql 3.x버전에서 5.x버전 업그레이드 때문에 제로보드4와 며칠이나 새벽까지

짜증나면서 생각했던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글로 두서없이 기록해본다..

제로보드4.. 너무나 많이 쓰인다. 실력있는 분들은 개조한 엄청난 스킨들로..이게 제로보드인지

개인이 만든 게시판인지 헷갈릴 정도로 여러곳에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보안에 대한

헛점도 너무나 많다.(무슨헛점이 있는지 잘알지는 못한다..듣기로만;;) 아무래도 개발자분이

직장을 다니며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볼수있기때문에 업데이트가 더딜수밖에

없었을것이다. 이해가 간다. 만일 상업적으로 이용했는데 이렇다면 엄청난 사용자들의 지탄에

휩싸였겠지만.. 다른 유명한 그누보드등은,.. 써보질 않았다. 아무튼 제로보드4는 캐릭터셋이

EUC-KR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사실 난 이 캐릭터셋에 대한 개념은 머리에 없다.)

Mysql은 4.x버전부터 UTF-8을 기본캐릭터셋으로 써오고 있는데..문제는 이 제로보드4가 UTF-8

을 쓰는 Mysql 4,5.x 버전에서 한글이 제대로 표시가 안된다는 것이다. 제로보드5는 현재 베타버전

인데다가 제로보드4와는 개념자체가 틀린 게시판이지만.. 어쨋든 UTF-8을 지원한다. 몇몇 유명한

보드들은 구버전들이 UTF-8을 지원하게 인스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걸 봤지만..

어쨋든..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개인별 소유컴퓨터만 많고 인터넷'회선' 강국일 뿐이지

진정한 IT강국이 되려면 오랜시간이 걸릴것이라 생각된다. 제로보드4를 Mysql4,5 버전에서

구동하려면 sql db를 export 시킬때 명령어창에서 utf-8형식으로 추출해서 새로운 mysql에

import 시키면 된다 했으나..나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만 보고있었기 때문에 해보지는 못했다.

어쨋든 정보를 찾아다니면서 봐왔던것은 우리나라 웹서버들의 취약점에 대한 것들이었다.

제로보드가4가 개인홈페이지에서 워낙에 많이 쓰이기때문에 호스팅 업체들은 Mysql버전

업그레이드도 제대로 못한다. 업그레이드 하면 한글이 다깨지거나 나처럼 ????? 표시로 나올테고

사용자들은 게거품물고 호스팅 업체에 항의할께 뻔하니까.. 그래서 보면 회유책으로 따로 이런

EUC-KR을 문자셋으로 해서 만든 게시판들에대해 호스팅업체에서 일정금액을 받고 고쳐주는

경우도 봤다. 내경험..그리고 이런것들을 보면서 프로그램구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도 이렇게

느낄정도라면 개발자들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가 많은 분들이 보면 더 딱할것이라 생각든다.

기대해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mysql같은 DB관리 프로그램이 나왔으면 하는것이다..

있긴있다고 들었지만.. 얼마나 개인사용자들이 쓰는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글이 정신 없지만

이번에 웹서버 때문에 난리 치면서 생각들었던 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