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차 개발자 입니다. 첫 직장을 3년여 있다가 떠나 제조업 전산실로 오게 된지 어느덧 반년이 훌쩍 넘었네요. 사실 전산실로 온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만 첫번째로는 많은 개발자분들이 그렇듯 야근에 지쳤고 갑의 말도 안되는 주장과 억지에 지쳤었습니다. 물론 열의 한두개긴 했지만 좋은 갑업체도 있었습니다. 어짜피 수많은 개발자분들이 무리한 일정, 요구사항들을 많이 겪어보셨겠지만 제가 겪어본 갑 업체 담당자의 유형을 한 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친절하고 말이 통하는 담당자 갑업체 담당자 유형을 적겠다고 하면서 친절한 담당자가 먼저 나오다니 뭔 헛소리를 하려는 거냐 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전 직장에 있을때 SM업무를 맡고있을 당시 15~20개 정도의 업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