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했던 해킨토시 설치관련 글중에 HDD가 맛이가서 멈춰버리는 바람에 설치후

캡쳐를못했다 라는 내용을 조금 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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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놈인데 00년에 생산됐던 IBM DTLA-307030 모델입니다. 30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죠.

지금 가지고 있는 이놈은 어느 경로로 얻게 됐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확실한 것은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 비스타,XP와의 멀티부팅을 위해 XP를 설치했을때도

겁나게 애먹었었습니다. 노멀한 경로로는 도저히 설치가 안되더군요. 그냥 설치하면 중간에

멈춰버리는꼴을 대여섯번 거치고 나서야 어찌어찌 설치가 됐습니다. 덕분에 설치한지 상당기간

지난 지금도 무서워서 포맷한번 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놈이 요새는 나이도 먹고 몸을 너무

혹사했는지 파일을 읽는중에 어느순간 전원이 나갔다 들어오는 식으로 불안정해졌습니다. 게다가

부팅시 인식을 못하는것을 보면 컨트롤러 부분에도 약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가끔은 부팅시

헤드가 어디에 걸린듯 다닥다닥 거려서 회생시키려고 외부 전원을 사용해서 전기쇼크를 주기도

해서 간신히 살려서 쓰곤 있는데 정말 귀찮습니다.. 그럼 중고라도 하나 사던지 할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시스템 전체를 도저히 못쓰겠다 생각될 시기쯤에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고 벌써 IDE HDD만

여섯개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주 못쓸 지경까진 이르지 않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좀 짜증은 나네요. 애초에 불량인걸 알고 쓰긴했지만..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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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깐 HDD 문제는 이 사이트에 비하면 별것 아니었습니다. 다운로더로 쓰는 벽걸이 PC를 오버클럭

해보려고 (오버 잘된다던 cB0 스테핑 코퍼마인 펜티엄3 700Mhz 입니다..삼보컴퓨터에서 나온

완제품에서 뜯어낸 메인보드라 제대로 지원할지는 미지수였지만..) 정확한 정보가 필요해서

유명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Everest를 받았습니다. 한두번 쓰면 쓸일이 없기에 모든 정보를

보고 넘기고 싶어서 라이센스 키를 찾아다니게 됐죠. 물론 잘못된 일입니다만.. 어쨋든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서 1.everest 4.6 key를 받았습니다. 뭐 대부분 이런 사이트에서 받는 프로그램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경우가 많지만 메인시스템에서 받는것이 아니라 별 생각없이 받았고 압축을

푸니 Serial.exe , Crack.exe 파일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런 파일들 또한 대부분이 악성프로그램인

경우가 많은것을 알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실행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프로세스만 serial.exe가 떠있어서 걸렸구나 싶어서 종료시켰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였는데 상당히 오래전 드라이버인 인텔 810칩셋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하려고

하는데 실행하자마자 바로 다운이 됐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악성코드 특징인 인터넷이 느려지는

현상도 보였습니다. 고치려고 백신 프로그램들을 실행시켜도 바로 다운이 됐고 읽는중 다운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결국 내부 오류때문에 chkdsk를 실행했지만 이것도 리부팅시 검사시작이 되지

않았고 안전모드 진입시나 콘솔복구 모드조차도 모두 다운되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긴 귀찮았기 때문에 거실컴퓨터에 연결해서 디스크 검사 및 바이러스

검사를 마쳤습니다. 대략 보니 DNS주소를 바꾸고 시스템 파일 일부를 변경하는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었습니다. 만약 HDD가 하나뿐이라고 한다면 이경우에 자가적으로 치료하기가 좀 곤란했을

겁니다. 인터넷도 제대로 안되게 만들지.. 시스템 설정 변경하는 프로그램은 아예 설치도 못하게

막지..게다가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마저도 사용못하게 만드는..ㅡㅡ; 간만에 악성프로그램에

시달리고 나니 영 개운치 않네요. 참고로 빌어먹을 그 사이트 주소는

http://dailykeys.com 입니다.ㅡㅡ;
  • BlogIcon 루이스피구 2008.12.02 12:51

    박디님 참 오랜만이네요 ㅎㅎ
    HDD 관련부분은 무뇌(?)한이라 패스.. ^^

    지금 1년동안 컴퓨터 상에서 모은 자료들 정리하고 있는데
    (곧 집이 이사해서 오프라인도 정리중입니다)백업하는것도 힘드네요 -_-;;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라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ㅎㅎ

    • BlogIcon 박디 2008.12.02 13:07

      네 오랜만이에요 ㅋ 날씨도 추운데 이사하려면 힘드시겠어요. 전 DVD같은데다 구워서 자료백업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좀 넉넉한 하드사다가 풀백업 시켜요. 벌써 2008년이 다가네요. 09년엔 좀 많이 좋은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피구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BlogIcon 까만거북이 2008.12.03 02:21 신고

    음..
    역시 여전히 PC부품은 뭔가 이상하다 싶음 그냥 깨끗하게 버리고 새로 사는 편이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 파워 문제로 각종 피시 부품들이 정상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하나는 건져야지 하다가 시간만 날려버리고, 몽땅 버렸더랬지요.
    (심지어 잘만 쿨러조차 싸그리 버렸습니다.; )

    본문과는 조금 딴소리인데, 30Gb라 하시면 30기가비트라고 읽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30GB로 써야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댓글로 남겨보아요. :)

    • BlogIcon 박디 2008.12.03 15:49

      그러게요. 왜 인식이 잘 안되나 봤더니 IDE단자 끝이 기판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납땜했는데도 안되는걸 보면 전원부에도 이상이 있는듯.. 어이없는건 다른PC에서 일반케이블 연결시에 PIO4모드로는 인식을 한다는거에요 -0- 다행인건 며칠전 풀백업 해놓은 상태고 없다고 못쓰는건 아니라서 속 시원하게 떼버렸어요. 다른 IDE형 3.5' 하드 물색중입니다 ㅋㅋ 아..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정확히 쓰자면 Gb=Giga bit가 되야겠지만 항상 써오던게 버릇이 되서 그냥 30Gb로 씁니다. 이젠 쓸때 GigaByte는 GB로 쓰도록 하죠 ㅋ

  • BlogIcon 세기의뷁 2009.02.25 22:51

    헉;; 님이 포스팅한것을 알아챘는지 사이트 폐쇄해버린;;

    • BlogIcon 박디 2009.02.26 20:39

      설마 알아차려서 없어지진 않았겠죠 ㅋ 대부분 이런 사이트들은 낚시질로 trojan을 퍼트리는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됐다싶으면 없어지는 경우가 있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