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쉬던중 웹툰이나 볼까싶어서 카툰뷰어를 켜놨는데 '용산 전자상가 "못살겠다!" 내용과 함께 기사가 올라와있었습니다. 상인들이 적자에 시달리는 주범을 인터넷 쇼핑몰과 가격경쟁으로 꼽고 있더군요. 한창 국민PC운동으로 정통부에서 추진했던 '1가정 1PC'가 한창이던 제가 고등학생이던 90년도 말까지만 해도 PC는 고가의 가전기기(?) 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자상가가 한창 활기찼습니다. 저 또한 방학을 이용해서 조립 및 부품 구매대행을 PC통신 게시판을 사용해서 진행해서 총 다섯대 가량 손쉽게 팔고 30만원 가량 이익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PC방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던터라 상인도 아닌 제가 저만큼 챙겼으니 왠만큼 잘 팔리는 용산의 점포에서는 훨씬 많은 이익을 봤을껍니다. 용산 전자상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