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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하지 말자(Don’t be Evil)”는 게 우리 기업의 철학이니, 무조건 구글을 믿어라? ---------------------------------------------------세계 최대의 인터넷기업 구글과 한국의 한 유머사이트 간에 벌어진 ‘광고료’ 다툼으로, 구글의 새로운 면모가 알려지고 있다.
구글 “부정클릭 발견…광고비 못준다…이유는 못밝힌다” 웃긴대학 “부정클릭 소명해달라…그 이전까지 누적금액은 지급해달라” 유머사이트 ‘웃긴 대학’(www.humoruniv.com, 대표 이정민)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기업인 ‘구글’(www.google.co.kr)에 대해 “광고료를 주지 않았다”며 “곧 소송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웃긴대학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구글의 키워드 광고인 ‘구글 애드센스’(GoogleAdsense)를 사이트에 올리고 광고해왔으나 석달 만에 구글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광고 수익을 한푼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웃긴대학쪽은 30일 안(2월19일)에 구글로부터 납득할 만한 회신을 받지 못할 경우 구글에 대해 소송을 내기로 했다. 구글의 광고상품 ‘애드센스’는 사이트 운영자들이 자신의 웹페이지에 구글의 광고를 게재하고 구글쪽은 “자동 프로그램을 통한 부정클릭이 포착됐다”며 웃긴대학에 대해 일방적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부정클릭의 사유를 알려달라는 웃긴대학쪽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웃긴대학쪽에 언제 어떤 아이피의 컴퓨터를 통해 부정클릭이 얼마나의 규모로 일어났는지를 전혀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부정클릭에 따른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3개월 동안 누적된 적립금을 요구하는 웃긴대학쪽에 적립금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혀 웃긴대학쪽이 반발하고 있다. 웃긴대학은 “구글에 두 달이 넘도록 수익금 지급을 독촉하고 수표 발행을 위해 PIN번호 비용까지 지불했는데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니, 이제 와서 부정클릭 때문에 돈을 줄 수 없다는 계약해지 통보만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주장하며 구글 본사와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웃긴대학쪽은 “어떤 IP에서 얼마나 부정클릭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는 메일을 거듭 보냈지만, 구글쪽은 “우리는 그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또 구글의 시스템은 독점기술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구글 한국영업소 “죄송하다. 우리 소관이 아니라 할 말이 없다.” <한겨레>는 한국 사무소쪽에서 아무런 입장을 듣지 못해 구글 본사의 몇몇 계정으로 18일, 19일 잇따라 구글쪽의 설명을 듣고자 한다는 메일을 보냈으나, 19일 밤 현재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웃긴대학 이정민 사장은 “구글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언론이 취재를 요청했을 때도 그러했으니, 우리가 구글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일 “구글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약간 소란하다 그치지 않겠느냐는 태도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문제를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고 밝혔다.
웃긴대학 “시작 이틀간 추천유도 글올렸다. 석달간 문제없다가 2000만원 누적되자 ‘해지’”
이정민 웃긴대학 사장은 “애초에는 구글이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날 구글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으나, 앞으로 30일 안에 구글로부터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할 경우 구글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웃긴대학쪽은 구글이 ‘부정클릭’의 사유를 밝히지 않는 것과 함께, 만약 부정클릭이 발생해 적발되었더라도 정상적으로 누적된 석달간의 광고료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애드센스를 단 사이트 운영자는 계정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누적된 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웃긴대학은 자사의 사이트에 하루 평균 20만명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웃긴대학쪽은 “처음 구글광고를 적용할 때 사업을 알리는 차원에서 2일 정도 추천유도성 글을 올렸지만 회원의 지적으로 바로 자발적으로 내렸다. 이를 두고 구글이 (부정클릭의) 증거라고 한다면 이후 2달은 웃긴대학을 이용한 셈”이라며 “(애드센스) 시작 3일 만에 추천 유도로 해지되었다면 구글의 정책을 존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 “나도 아무 해명 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해지당했다” 고발 잇따라
웃긴대학이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공지를 올리자, 이에 대해 5년째 인터넷 서버 임대사업을 해오고 있는 권오득(22)씨는 19일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애드센스를 운영해 지난해 7월 구글로부터 80만원을 지급받았으나 다음달 200만원에 적립금이 누적되었으나 구글로부터 부정클릭을 이유로 일방해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한국과 미국에 거듭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은 똑 같다 아이피 동일 검출하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말 뿐이다”고 말했다. 해외 프로축구를 주제로 한 사이트를 운영중인 김창희(20)씨도 지난해 10월 구글 애드센스를 자신의 사이트에 달았다가 마찬가지 경험을 했다. 김씨는 “내가 구글로부터 받은 메일도 웃긴대학과 문구까지 꼭 같았다”고 밝혔다. 인터넷에는 웃긴대학처럼 애드센스 광고 계약을 일방해지당했다는 누리꾼들의 글과 함께 애드센스를 자신의 블로그와 사이트에 달아 다달이 구글로부터 송금을 받고 있다는 글이 섞여 있다.(관련링크 http://blog.my.lv/blog/index.php?blog_code=comfuture&article_id=6)
‘부정클릭’ 잣대 외국 거대사이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나? 아무리 구글이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부정클릭’을 적발하고, 약관상 부정클릭 적발시 기존에 미지급된 적립금까지 무효화한다는 것이 약관상에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구글의 오만한 태도이고, 현실적으로도 계약파기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게 누리꾼의 주장이다. 사이트 운영자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특정 아이피와 시간대에 부정클릭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소명 없이 “구글의 부정클릭 모니터가 적발했으니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다”는 애드센스의 시스템에 대해 누리꾼은 문제를 제기한다. 웃긴대학 회원 ‘하늘보다투명한너’는 구글이 웃긴대학에서 발생했다고 하는 ‘부정클릭’의 예를 구글 광고가 돌고 있는 해외 대형 사이트에 적용할 경우, 한국과 동일한 처리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 회원은 구글이 애드센스의 모범사례로 사이트에적시한 ‘백패커닷컴 구글이 누구에 의해 어디에서 언제 ‘부정클릭’이 발생했는지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애드센스를 운영자쪽에 대해 나쁜 의도를 품은 익명의 인터넷 이용자가 얼마든지 해당 사이트의 애드센스 수익을 ‘제로’로 만들어 골탕을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자신들의 검색과 애드워즈, 에드센스의 알고리즘은 독창적 기술이자, 이 것이 알려질 경우 이에 따른 검색 결과 조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체 공개를 않고 있다. 구글이 부정클릭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이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자들은 구글의 “독창적 기술내용”을 공개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클릭이 발생했을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와 근거를 요구하는 것이다.
“나쁜 짓 하지 말자(Don’t be Evil)” 구글 모토의 본색은?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약관을 근거로, 구글이 이용자에게 “독점기술이므로 Google은 Google 모니터 기술의 작동 방식이나 귀하의 계정에서 발견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하여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라는 일방적 통보를 하고 언론에조차 구체적 설명을 거부하는것은 전혀 구글답지 않다.
구글은 광고비와 마케팅비를 거의 사용해오지 않고, 사용자들을 구글 마니아로 만들어 이들의 ‘입소문’에 의존하는 홍보전략을 써왔다. 이러한 구전마케팅에 힘입고 구글 검색의 우수성과 기업문화의 독특함을 알려온 언론의 보도 덕택에 구글은 광고비를 쓰지 않고도 최고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는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과 함께 어우러져, 단기간에 구글이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이 되는 데 주요한 기능을 했다.
그러한 구글의 기업문화는 “나쁜 짓 하지 말자(Don’t be Evil)”는 구글의 모토로 요약된다. 그러나 세계적 인터넷 기업 구글이 한국의 한 유머사이트와 언론에 대해 보인 태도와 구글의 “나쁜 짓 하지 말자”는 모토는 어울리지 않는다.
더욱이 돈을 퍼붓는 광고와 마케팅보다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훨씬 중요하다는 홍보전략을 갖고 있는 구글이, ‘입소문’의 효과를 무시하는 일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 사안은 그동안 이용자 우선의 충실한 서비스로 탁월한 기업으로 성장해온 ‘구글 본색’을 드러내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위의 내용까지가 웃대와 구글사이에 있던 일을 퍼온 원문이다.. 이기사가 최근기사인지 쫌 지난 기사인지 잘 모르지만 최근에 Metal mania를 테터툴즈 블로그로 바꾸고 나선 google 애드센스에 나또한 관심이 있었고 바로 인증절차까지 거쳤다. 물론.. 웃대뿐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글에 나왔듯이 악의를 품은 어떤 다른 사용자에 의해 부정클릭처럼 구글에 잡혀 계약해지를 당할수도 있는것이지만 자체 알고리즘이라 무조건 공개 할수없다는건.. 말이 안된다. 돈못받은 사람이 원하는건 돈을 왜 못받았나일 뿐이지 '애드센스팀에서 어떤 경로로 부정클릭을 잡아내는것인가' 가 아닐것이기때문에.. 사실 어떤 블로그던 중소규모 사이트던 간에 이용자가 많다보면 그곳을 좋아하는 유저도 싫어하는 유저도 있기마련인데.. 꼭 그래서 부정클릭이 발생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일이 아닌가? 근데 한편으로 구글입장에서 보면 그런 경로를 밝힐 수 없는것도 당연할지는 모른다.. 잘못알려져서 일종의 조작이 애드센스 유저들 사이에서 활성화 된다면 구글의 수익에 많은 손실이 올테니까.. 거기까진 이해가 가는데. 지금 이 건을 보면.. 그냥 재수없으면 계약해지 받고 어찌됐던 구글은 자기네들 광고는 하고 인데.. 사용자만 엿먹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다. 어짜피 내블로그처럼 게스트가 몇 없는 소규모 사이트에서는 그러한 실제 수익을 보긴 힘들겠지만..ㅋㅋㅋ 개인적으론.. 이기적이 되자면.. 만일 이 블로그가 유명해진다면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할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던.. 돈이 들어올테고.. 해지 당한다면 기분은 더럽겠지만 그전에 챙긴돈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면 끝이니까..암튼.. 지금 당장은 이런글도 보고..귀찮기도 하고 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써볼 생각따윈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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