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간만에 집으로 귀환~! 네번째 컴퓨터를 구입하다...

박디 2007. 4. 21. 04:12

간만에 집에 복귀해서 집에서 쓰는 컴퓨터 좀 손보려 했다.. 가족들이 쓰는 컴퓨터라 항상 몇달만

지나면 상태가 말이 아니다 보니.. 악성코드는 왠만한건 프로그램들이 실시간 감시로 막아주는데..

이놈의 툴바... 저번엔 툴바가 8개나 깔려있었다..ㅡㅡ; 그래서.. 레지스트리 정리도 하고.. 쓸데없는

프로그램도 지워주고 할겸 윈도우 업데이트도 할겸 해서 손볼려는데.. 엇.. 윈도우 정품인증을

하라는 난데없는 메시지가..;; 물론 패치 파일은 찾았다.. 이 패밀리 컴엔 볼륨라이센스용 윈도우xp

가 설치되있었는데 이 패치를 한뒤에 윈도우 진입후 로그인 하다가 재부팅을 해버리는 것이었다..

당황스러웠다.. 문제가 컸던건.. 이.. 패밀리 컴엔 아무런 주변기기가 안달려 있다는것... ODD도없고

설상가상으로.. 집에 있는 cd랑 dvd들..전부다 내가 쓰고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다.. USB스틱은

가지고 다녀봐야.. USB부팅이 되게 셋팅 해놓질 않아서 쓸모도 없었다.. 안전모드..고 뭐고 다해봤

지만.. 소용없었다. 어짜피.. 이 컴퓨터가 상당히 오래되서 새로 싸게 살려고는 했었는데 이참에

잘됐다 싶어서 용산에 갔다. 25만원에 12개월 할부로 구입했는데..너무 길게 한것같다..ㅡㅡ.. 그리고

쫌 비싸게 산것 같기도 하고..시디롬도 시디도 하다못해 부팅디스켓까지..아무것도 없고 오늘따라

친구놈들도 다 연락이 잘 안되고 어무이가..늦은연세에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시면서 레포트를

급하게 써야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샀다.. 조립비도.. 저돈에 포함됐지만.. 아아..아깝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컴퓨터가..이번에 구입한 제품이다.. 내컴퓨터가 아니라고.. 막 아무렇게나 성의 없이 사서..;;

별로 장점은 없다.. 케이스는... 아무리 봐도.. 만원에서 만5천원 정도 밖에 안할듯 싶다..

전에 쓰던 패밀리컴은 전면부 USB를 쓸수 없었다.. 내실수로 보드 밑부분을 태워먹어버려서이다..

굳이 장점이라하면.. 전번에 쓰던것 보단.. 낫고 전면부 USB를 쓸수있다는것 정도..;;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 Intel Celeron D 331(2.66ghz)
RAM : Samsung DDR2-667(333mhz) 512MB
M/B : 유니텍 Brain Survival(intel 945G 칩셋)
VGA : 내장형(사운드 또한 내장형이다..랜카드도 내장형..)
HDD : Seagate Barracuda(S-ATA) 80Gb

뭐..대략 이렇다.. 자세한 사양도 잘 모르겠다. 가격이 얼추 맞는것 같아서 업어오긴 했는데

영 찜찜하다..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니텍 메인보드는 언제부터인지 모델명이 저런식으로 바꼈다.. P..어쩌고 시작하던게.. 오버도

하구.. 이것저것 괜찮은 바이오스 기능 쓸려면 내경우엔 메인컴엔 거의 항상 ASUS보드를 선호

하는데..정말싸게 컴퓨터 살때는 유니텍 메인보드를 자주 쓴다. 국산품을 애용하자..라기 보다는

그만한 믿음이 있어서인데.. 셀러론 300mhz가 나왔을때 컴퓨터를 두대정도 조립해준적이 있다.

내컴퓨터 하나..아는사람 컴퓨터 2대.. 나도 돈이 궁했던때라.. 어쨋든 그때도 실수로 cpu팬을

거꾸로 꼽아서 보드의 팬 전원부가 홀랑 타버렸었다. 불까지 나서 pcb기판이 꺼멓게 타버렸다..

산지 이틀만에..;; 그래도 아무 이상없이 잘 작동했고 지금까지 이상없이 작동한다. 그래서

이번에 유니텍 보드를 골랐다.. 특별한 장점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쓰기엔 정말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새로 컴퓨터를 구입하게한..문제의 컴퓨터...

이컴퓨터 사양은 자세히 모른다. 뜯기야 많이 뜯었는데 내장 사운드때문에 딱 한번 메인보드 모델

명 찾아본것 외에는... 내가 군대 갔을때 A7V133-C(Asus 제품이다..)보드에 AMD XP 1400+으로..

웹서버를 돌렸는데 다른글에서도 썼었지만..여름에 CPU가 타버렸다.. 이후론 AMD제품을 쓰지

않는다.. 쿨링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가니까.. 집에선 컴퓨터가 필요하고 하니까.. 아버지 회사직원

분이 와서 저컴퓨터를 셋팅하고 가셨다.. 대략적인..사양은..

CPU : Intel Pentium 4 (1.8Ghz)
RAM : Samsung 256MB SDRAM(현대 램 128MB 하나가 있는데.. 두개를 같이 쓰면 정상으로
         (작동하다가 꼭 파일 하나씩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저것만 썼었다.)
HDD : Seagate medalist 6GB(이 하드는..샀던건 아니고..어디서 구했었는지..까먹었다..ㅡㅡ;)
VGA : Geforce 2 Ti(좋은 제품이다.. GTS이후에 나와서 바로 구입했었는데 정말 쓸만하다.)

이외엔.. 이때당시 보드엔 내장형 랜카드가 거의 없었으니까.. 꽃게표 랜카드 8139C,8139D를 가지고

있다.. 지금 8139C는 새로산 컴퓨터로 이사갔다. 본체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테이프는 제대하기 전에

가져온 비품 테이프 이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상황판에 붙혀진 테이프색깔이 아마..기억나실듯..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없다.. 하드하나만 달랑 있으니까..고치고 싶어도 고칠수가 없었다..

지금은 하드를 떼서 자취방에서 쓰려고 챙겨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사진이다.. 한 1년반..옆판 떼버리고 썼더니..추잡하다.. 이컴퓨터 파워도 많이 노쇠하셨다.

어디껀지도 잘 모르는 싸구려 파워서플라이인데.. 지금 7년정도 버텨오고 있다. 힘딸려하는기미도

없고 싸지만 좋은 제품인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버린 AMD CPU를 보듬었던 케이스이다.. 이컴퓨터 사양이 가히 예술이다..

CPU : Celeron 466mhz(슬롯형이 아니다.. 근데 보드는 슬롯형 셀러론 300mhz를 꼽았던것이라
         라이져카드를 구해서 달아놓았다.

RAM : 64MB SDRAM(예전에.. 고등학교 친구가 어디서 줏어왔다고 줬던 램인데..어디껀지도모름.)
HDD : Seagate 125Mb(모델명 기억 안난다.. 상당히 오래된 모델...), Corner 100MB(Slave)
VGA : Voodoo banshee(이때당시엔.. 부두밴시 하나면 안돌아가는 껨이 거의 없었다.부두시리즈
         중에 반타다음으로 제일 많이 팔렸을것이다..)

옛날 보드라.. ISA슬롯도 지원한다. 이때가 PCI슬롯이 점차 많아질때라서 ISA슬롯이 딱 두개
있는데..예전 486dx2-66쓸때 썼던 두인시네마II를 선물로 달아줬다.(Mpeg 재생카드다. 486때는
CPU능력이 딸려서 비디오시디를 원활히 재생하기 위해 이런 카드를 썼었다. IMF때 두인전자와
가산전자가..망해버려서 안타까웠다..)

랜카드는 꽃게표 8139C가 하나 달려있는데.. 케이블을 잘 인식을 못한다.. 되긴되니까 버리기
아까워서 달아놓고 하드엔 윈도우 95가 깔려있다..OSR2도 아니고 완전 처음에 나온 윈95..
잘돌아간다. 예전엔 동생이 그림판으로 그림그리는데에 살짝 썼었다..

이것말곤 노트북이 한대있다.. 센스500인데.. 2년전에 옥션에서 5만원주고 구입했다. 전자책이나
간단한 워드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이놈은 USB포트도 한개 있어서 더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산에서 컴퓨터 조립..프로그램 셋팅 다 마쳐서 그돈 다주고..(ㅜ_ㅜ) 집에와서 바이러스니..악성

코드 어짜피 가족들이 알아서 못지울테니까.. 다시 깔고 셋팅하고 개인적으로 정리해둘것좀 해두고

나니.. 새벽 2시.. 목욕하고 나니까 세시반이 됐는데.. 배고파서 간만에 뽀글이를 해먹었다.

한국야쿠르트 제품인데.. 항상 야쿠르트에서 만든건 비닐재질이 너무 얇더라는것.. 뽀글이하면

밑부분에 물이 질질샌다..항상.. 비빔면도 그랬었고..쩝..

맛은 있었다. 그릇에 담아서 비벼먹었는데 한개를 뚝딱 해치우고 지금 이글을 쓰고 있다.

이제 자야겠다.. 낼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암튼 컴퓨터를 새로 사니까 내가 집에왔을때도

쓰기 괜찮고 좋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