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나 리눅스 설치시 보통 DVD나 CD ROM을 사용해서 설치를 합니다. 데스크탑이라면 보통은 설치를 해서 많이들

 

사용하실 텐데요. 노트북의 경우도 좀 덩치가 있는 것들은 DVD-RW를 내장하고 있는경우가 많지만 무게,크기 경량화를 위해

 

넷북이나 울트라씬 노트북의 경우 ODD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외장 ODD를 구입해서 사용하거나

 

고용량 USB에 윈도우 설치 DVD내용을 복사해서 부팅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과정들이 OS종류

 

마다 다를뿐더러 GRUB등을 MBR(Master Boot Record)에 심는 작업을 해야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될때가 많아서 저도

 

이제까지 ODD가 없으면 많이 시도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에 구형넷북에 윈도우8을 설치하면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굴러다니는 넷북에 설치를 하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메모리스틱은 4GB밖에 안되고 그나마도 다른 자료들이

 

들어있어서 사용할 수가 없고 SATA & IDE to USB 젠더가 있어서 ODD를 떼서 연결해서 설치할순 있지만 귀찮았습니다.

 

 

 

Serva구축 구성도

 

그래서 네트워크 설치를 시도해보게 됐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편합니다. 요즘 PC들에는 대부분 네트워크 부팅 기능이

 

있기때문에 BIOS나 EFI에서 네트워크 부트만 설정하면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런행위를 가능하게 하려면 두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 : 1. 윈도우 설치 DVD or ISO(ISO를 사용한다면 가상ODD 구축 프로그램 사용필수)

2. 윈도우 설치 DVD나 ISO를 공유할 서버용 PC

3. TFTPD를 사용하는 툴(Netboot), Serva

 

보통 인터넷에서 네트워크를 통한 윈도우 설치 방법을 보면 준비물 3에 해당하는 것중에 NetBoot를 통한 설치방법이 많이

 

발견됩니다만 이 툴은 윈도우XP를 설치할때는 간편하지만 상위버전 설치시에는 설정해줘야 할것도 많고 제대로 안될때가

 

많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많이 시행착오를 겪었구요. 찾던중 Serva라는 다용도 서버구축 툴이 있더군요.

 

HTTP,FTP기타등등의 서버를 간편하게 구축할수 있게 해주는 툴이었습니다. 여기서 목적은 윈도우 설치이므로 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사용방법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하세요.

 

Serva_Non-Supporter_32_v2.1.4.zip

Serva_Non-Supporter_64_v2.1.4.zip

 

작업을 시작하기전 본 내용은 무선랜으로는 작업할 수 없고 유선랜으로만 가능하다는것을 알립니다. 그리고 내용은 공유기를

 

사용한 환경에서의 설정만을 다룹니다. 유동IP를 사용하는 경우도 설정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제외하겠습니다.

 

우선 위의 파일중 32나 64로 되있는것을 받습니다. 저의경우 64로 되있는 버전을 사용했는데 서버로 사용되는 PC의 OS가

 

64bit 일경우 사용하시면 됩니다.

 

1. 압축해제

  압축을 해제합니다. ex) D:\Serva , 그리고 따로 폴더를 하나 생성합니다. ex) D:\ServaRoot 이 D:\ServaRoot는 네트워크

  에서 공유될 윈도우 설치 파일들이 위치할 곳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은 Serva 파일이 위치할 폴더와 윈도우 설치파일들이

  위치할 폴더를 따로 생성하는 것입니다.

 

 

 

2. Serva 환경설정

  Serva는 Donation 라이센스 프로그램입니다. 위 버전들은 Non Supporter 버전으로 기능제한이 있습니다만 아무 무리 없이

  활용가능합니다.

 

 

처음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Settings를 눌러줍니다.

 

 

 

 

위와같이 TFTP 탭의 내용을 설정해 주는데 두번째 섹션의 'Bind TFTP to this address' 부분이 중요합니다. 보통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192.168.0.1(공유기 IP)를 GateWay로 잡고 나머지 PC들이 공유하게 되는데 (ex)192.168.0.2 이 IP를 설정해 주는

 

것으로 시작 → 실행 → CMD 에서 IPCONFIG 명령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현재 Serva를 실행한 PC의 내부IP가

 

192.168.0.2 를 사용하는것으로 가정 하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이제 TFTP Server root Directory를 설정합니다. 앞서 Serva를 설치할때 만들었던 폴더 예와 같이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후에 이 폴더에 있는 윈도우 설치 파일을 공유하여 설치가 진행됩니다. 여기서는 D:\ServaRoot로 지정하겠습니다.

 

 

 

 

이제 DHCP서버를 설정해야 합니다. DHCP Server에 체크 하시고 Service Add-On에 체크하시고 위에서 TFTP탭을 설정했듯이

 

Bind DHCP to this address항목을 192.168.0.2로 설정합니다. 아래에 보시면 IP Poll 1st addr 항목이 있는데 이건 설치대상이

 

되는 PC가 사용할 IP주소 입니다. 공유기에서 따로 범위설정을 해서 막아놓은게 없다면 대강 아무 IP나 잡아주면 될겁니다.

 

여기선 이 IP를 192.168.0.3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Pool size는 10으로 해주시고 Subnet Mask는 255.255.255.0으로 설정

 

합니다. 다 되셨으면 아래의 '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Serva를 다시 실행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다시 실행하시면 되며 재실행

 

후에 우선 Serva 프로그램을 종료해 놓습니다.

 

 

 

 

처음에 Serva를 설치할때 우리는 D:\(혹은 C:\) 에 Serva, ServaRoot라는 폴더를 두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설정할 내용은

 

ISO나 DVD롬에 있는 윈도우 설치파일을 복사할 차례입니다. 위와같이 ex)D:\ServaRoot\WIA_WDS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합니다.

 

윈도우 7,8을 서버PC로 사용한다면 설정방법이 약간 다를수 있겠으나 결과는 동일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유이름을

 

반드시 WIA_WDS_SHARE로 지정 하시기 바랍니다. 확인을 눌러서 완료하시고 D:\ServaRoot\WIA_WDS 이 폴더 내에

 

마음대로 폴더를 하나 만듭니다. ex)Windows7  그리고 그 폴더(D:\ServaRoot\WIA_WDS\Windows7) 에 윈도우 설치

 

DVD나 ISO에 있는 파일을 전부 복사 해서 넣어줍니다. 숨김파일이 있을수 있으므로 숨겨진 파일을 모두 볼수 있게 해서

 

복사 하시기 바랍니다. 네트워크 부팅시 Serva를 통해 위의 폴더의 내용을 인식하여 Windows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XP나 2000의 경우 WIA_RIS 폴더, 리눅스의 경우 NWA_PXE 폴더에 위와 같은 작업을 수행해서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구조가 될 것 입니다. 이제 Serva를 실행하고 설치대상인 PC를 네트워크 부팅 시킵니다.

 

BIOS나 EFI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F12를 누르면 네트워크 부팅이 선택됩니다. 그러나 이미 OS가 설치된 상태라면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네트워크 장치를 부팅순서 최우선 순위로 두고 부팅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제까지 작업이 제대로 됐다면 Serva에서 위와같이 Windows 부트 파일을 자동으로 알아차리고 물어봅니다. 이를 응용해서

 

위에서 설정한 ex)D:\ServaRoot\WIA_WDS\ 폴더에 여러가지 윈도우 버전에 따른 설치파일들을 위치시키면 여러개의

 

버전을 골라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위와같이 Serva의 부트로더로 부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부팅이 진행되면서 위와같이 서버PC의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묻는 경우가 생깁니다. 앞에서 ServaRoot 폴더를 우리는 공유

 

폴더로 지정을 했었고 서버로 사용되는 PC의 윈도우에서 사용자 계정 암호가 걸려있으면 인증을 해야 공유폴더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묻는 것입니다. 서버 PC의 현재 로그인한 계정(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어려우신 분들은

 

서버PC의 사용자 계정 암호를 삭제하고 접근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ID와 PW를 입력한뒤 Connect를 누르고

 

인증이 완료되면 윈도우 설치 DVD를 넣고 작업한것과 동일한 셋업 화면을 보시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설치작업을 진행하시면

 

되며 설치완료후 첫 재부팅시에 Serva를 종료하시면 됩니다.

 

※주의 : 위 이미지의 인증과정에서 ERROR : 0x37 Network resource is no longer available 이라는 메시지가

 

발견될 수 있는데 이는 네트워크 부팅 과정 이후의 설치 과정에서 설치대상PC의 Ethernet(LAN) 드라이버를 찾을 수 없어서

 

생기는 오류 입니다. 대개는 자동으로 알아 차리며 제 경우에도 Realtek 칩셋을 사용하는 Ehternet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인식했습니다. VMWare는 이상하게 되질않네요.

 

여기까지 Serva를 이용한 네트워크 부팅을 통한 윈도우 설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OS를 설치하려는데 DVD를 넣고

 

빼는것이 귀찮은 분들, 테스트 용도로 OS를 이것저것 설치해봐야 할 경우가 많을때 Serva는 위와같이 몇가지 설정만 거치면

 

셋업서버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는 매우 유용한 툴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는데 상당히 유용해서 집에 몇가지

 

윈도우 버전을 올려서 셋업서버로 구축해둔 상태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dkrl95 2014.03.20 01:02 신고

    네트워크 설치방법 언제 한 번 배워야 하는데 말이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일이 USB들고 다니며 부팅하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

    • BlogIcon 박디 2014.05.03 01:07 신고

      같은 네트워크 대역에서 굉장히 유용합니다. 어느정도 제약사항이
      있긴 하지만 저는 집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네요.

  • dhs 2014.04.04 19:59

    기존 tftp보다 더 강력한 프로그램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박디 2014.05.03 01:09 신고

      tftp는 윈도우XP설치는 간편하지만 윈7 이상은 지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찾아보던중 발견했었네요. 다만 윈도우나 리눅스 설치시 랜카드가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한 경우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 BlogIcon 흐규흐규 2017.05.01 03:37 신고

    감사합니다 이방법으로 서브컴에 윈도우10 설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usb 로 설치하다보니 예전에 메인컴에 윈도우10 설치할때도 드라이브 인식 문제로 꾀나 애먹었었는데 서브컴은 온갖 방법을 시도해도 불가능하더군요. 윈도우7 dvd로 설치할까하다가 마지막으로 시도해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컴이 윈도우10 인데, 윈도우10 은 파일 공유시 권한 문제가 간혹 발생하여, 처음부터 Windows Share Manager 로 권한 수정후 진행하였습니다

    • BlogIcon 박디 2017.09.02 14:15 신고

      네 축하드립니다~ 윈도우8, 10 모두 설치 되는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Ethernet 카드만 초기에 잘잡혔다면 설치에 무리없으셨을겁니다

얼마전까지는 전의 글에서 잠깐 말했던대로 크로스케이블을 통해 세대의 컴퓨터를 번갈아서 공유

해서 인터넷을 사용했던 터라 05년쯤부터 사용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던 KT의 공유기 금지

정책에 대해 그냥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유기를 사용하게 되어서

아무래도 관심이 가게되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KT나 하나로통신 파워콤등 국내 메이저급

ISP들이 웃기는 정책을 펼치고 있었네요. 일단 이 정책에 대해선 KT가 총대를 제일먼저 둘러맸기

때문에 KT가 가장많은 욕을 먹고있는듯 싶습니다. 처음 이 정책을 시행할때 기존에 공유기 사용자들

에게 엄청난 지탄을 받고 한발 물러서 '추가단말 하나까지는 과금없음'을 내세웠는데요. 그 이상의

추가단말에 대해서는 대당 5,000원의 요금을 추가과금하고 07년경에 도입된 신인증체제로 경고를

준뒤 시행하지 않을시 지들 나름대로의 산정식인 '약정이외의 단말수*최근6개월간의 평균요금*3'

적용해서 요금을 부과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05년이나 이전에 가입하신분들은 신경쓰실필요 없습니다.

장기사용자들의 이탈을 막아보자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에서 'KT 공유기 과금'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이에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는데 기존

사용자들은 '공유기를 써서 여러대의 시스템이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면 결국 한대의 시스템으로

정상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손해보는것이 아니냐? KT에서 과금하는 것은 부당하지않다'
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트래픽 유발로 요금책정을 했던것도 아니고 공유기능을 사용한다고 해도

개인당 지급된 한 회선의 대역폭내에서 사용하는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외국에서는 이런 고속통신회선의 경우 트래픽으로 요금책정을 하거나 일정기한

동안만 무제한으로 이용할수 있는 요금제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몰론 광고에서 내세우는 100M급의 속도를 모두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진짜로

제한없는 100M급 회선은 이렇게 3~4만원대에 사용자체를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회선은

일반사용자용이 아니라 기업체 대상이죠. 일반 사용자가 저 대역폭을 다 사용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어짜피 일반적인 가정에서  만약 이 문제로 다른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것은 그런

사용자의 책임이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가 안되는 각 ISP들의 책임이겠죠. 물론 일반가정이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체등에서 일반 가정 회선을 공유 해서 비 일반적인 트래픽을 유발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일단 제가 KT 메가패스를 쓰기때문에 KT의 문제만 놓고보면 참 웃깁니다.

07년에 도입된 신인증체제는 사용자 시스템의 맥어드레스를 ISP로 전달해서 인증을 하는데

가상머신이건 뭐건 닥치는대로 추가단말로 들어갑니다. 여러 기술적인 용어야 이글에서 쓰기엔

양이 많아서 생략하겠지만 보통 VMware를 사용한다고 하면 NAT을 통해서 인터넷 공유를 하는데

이런것 까지 모두 추가단말로 본다면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몇대인지 세보겠습니다.

- 메인시스템, VM(Windows XP,Ubuntu Linux, Fedora Linux)
-서브 시스템
- 아버지 노트북
- 동생 시스템
- Eee PC(넷북)


VM을 포함하니 8대나 되는군요. KT에서 옛다 떡먹어라 하고 인정해준 추가단말 1대를 제외하면

이런식대로 하면 6대가 추가과금 대상입니다. ㅡㅡ; 어이없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이 시스템

들이 모두 항상 트래픽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어쨋든 정당히 돈을 지불하고 할당된 회선 내에서

개인네트웍을 구성해서 사용하는데 오버해서 사용한다면 모를까 왜 저런 주먹구구식 요금정책을

펼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저런식으로 계산되서 실제로 과금을 당하신분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KT가 주장하는대로 위의 시스템들이 모두 할당된 회선에 맞지 않는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거나 대역폭을 소진한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추가요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일은 절대 없겠죠 -0-ㅋ

또 어떤 글에서는 'KT에서 개인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저런 정책을 펼치는것은 아니다. 별 신경쓸필요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런 과금정책때문에 산정식에 따른 요금이

부과된것은 아니지만 추가단말에 대해 요금 통지를 받으신분들이 꽤 있었고 이 문제가 한창

이슈가 됐던 07년~08년 중순에서 지금까지는 꽤나 잠잠한듯 싶지만 제가 검색해본바로는 09년 들어

최근에도 추가과금 통지를 받으신분들이 있더군요. KT뿐만아니라 하나로통신도 그렇고 파워콤도

눈치만 보다가 이제는 은근슬쩍 동참했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 KT가 움직이자 눈치만 보던

다른 ISP도 비난여론을 피해보고자 그간 KT에서 이탈한 사용자나 신규가입자들을 하나라도 더

유치시키고 KT와 손잡고 가게된거죠. 어느정도 관련지식이 있으신분들은 전화로 따져서 요금을

덜내는 경우도 있지만 잘 모르는분들은 고스란히 돈 다 내야됩니다. 혹은 서비스업체 바꾸는

방법밖에는 없겠죠. 2000년도 초반이라면 이런정책에 대해 많은분들이 크게 신경쓰진 않았을겁니다.
 

이때만해도 무선기기를 쓰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이 시절엔 '1가정 1PC'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1인당 1PC' 혹은 '1인당 2PC'가 대수롭지 않은데 저런 막무가내 정책으로 얼마나 소비자들을
등쳐먹을려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특히나 요새는 무선기기도 많이 이용되고 하다못해

냉장고, 세탁기에도 IP가 부여되는 판국에 저따위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으로 얼마나 갈지 의문입니다.
뭐 사실 ISP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도 않을겁니다. 맘에 안들어서 해지 한다면 기존사용자

유지를 위해 어느정도 조금씩 떡밥을 던져주겠지만 해지한다고 해도 약정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들은 위약금을 내야되고 또 다른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은 타 ISP의 이탈사용자를 신규고객으로

받아들여도 꽤 쏠쏠한 장사가 될게 뻔하거든요. 결국은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사용자들만 골탕

먹습니다.  참 씁쓸합니다. 처음에는 KT가 시작했기 때문에 KT가 집중적으로 욕먹었고 다른ISP로

빠져나가는 사용자들이 늘었지만 이제는 다른 ISP들도 기본적으로 저런 과금정책을 슬며시 채택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차츰 좁아지는군요. 아직까지야 저도 신경쓸 단계는 아닙니다만 만약

추가과금 된다면 지역케이블 ISP라도 찾아봐야 할판입니다. 작년에 이사를 오면서 가입해서 1년

약정으로 계약했기때문에 위약금도 물어야겠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각 메이저급 ISP 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것 지켜보다가 종국에는 추가단말에대해 추가금액을 챙겨먹을게

뻔 히 보이네요. ISP 신규가입자를 이제 더이상 찾기도 힘들고 ISP들끼리 뺏어오기 경쟁을하고있어서
영리를 추구하는 각 기업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수긍할수 있는 정책을

펼쳤어야 옳다고 봅니다. 결국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이네요.ㅡㅡ;

하나의 회선으로 여러대의 컴퓨터가 인터넷 및 근거리 네트워킹이 되게 해주는 공유기가 보급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발전해 오면서 공유기의 성능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요. 저는 이제까지 공유기 쓸일이 없어서 집에서 사서 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남들 컴퓨터 수리해

주거나 할때만 공유기를 접해왔었죠. 덕분에 여러 인터넷 공유기를 접하긴 했습니다. 유명한 업체

제품인 Linksys나 iptime 저가형으로 많이 쓰이는 ZIO도 접해봤네요. 유선공유기 저가형 중에서는

버팔로제품이 제 경험상으론 편하고 좋았던듯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은 저희집 네트워크망 구성도 입니다. 보시다시피 메인시스템에서 크로스케이블 두개

랜카드 두개로 제가 쓰는 서브시스템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아버지나 동생이 인터넷을

써야될때는 케이블만 다시 연결해서 써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동생방까지는 선로작업을 하질

않아서 아예 되지도 않았죠. 요새 아파트에는 아예 이더넷단자가 방마다 있는것으로 아는데

선정리도 깔끔하겠고 좋겠네요. 뭐 어쨋든 저렇게 계속쓰다보니 제가 컴퓨터를 끄고싶어도 거실에서

인터넷을 쓰고있으면 끌수도 없고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아버지께서 따로 노트북을

중고로 사오셔서 다같이 쓸수있게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같은 경우 그림에서 보듯 Eee PC를 사용

하는데 자기전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시스템을 사용할때가 있어서 AP기능을 사용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 널리 쓰이는 iptime 제품을 사기로 했죠. 비싼 제품도 많지만

soho용으로 쓸것도 아니라 필요없어서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제품을 찾던중 n104모델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품은 11n을 지원해서 더 넓은 거리까지 신호확보가 가능합니다. 어짜피 집 외부까지 신호확보를

할일이 없기도 하고 Eee pc 701의 무선모듈이 b/g까지만 지원하기때문에 11n까지는 지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5dBi 안테나가 끌리더군요. 일요일에 주문했는데 월요일 낮에 도착해주는 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건이 도착하기전 구성도를 그려봤습니다. 프로그램 테스트용 시스템은 인터넷을 사용할일이

없기때문에 크로스케이블로 연결해서 로컬용으로만 사용하기로 하고 Radmin프로그램으로 원격

접속을 이용하게 해뒀습니다. 조금 힘들었던건 선로작업이었는데 15M짜리 랜케이블을 폴대를

사용해서 바닥에 박고 방문에 케이블이 끼이는것을 방지하려고 실톱으로 방문 귀퉁이를 잘라내다

보니 두세시간 정도가 훌쩍 가더군요. 어쨋든 설치는 순조로왔습니다. n104는 딱 필요한 기능을

저렴하게 쓰는데에 참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건 Twin IP설정으로 한대의 PC에

공인IP를 할당해 줄수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요새 다른 공유기에도 왠만하면 있을텐데

예전 유선공유기에는 DMZ,포트포워딩으로 포트만 부여해 주기 때문에 웹서버등을 사용할때는

불편한 점들이 다소 있었습니다. 무선의 경우 WPA2까지 보안레벨을 지정해줄수 있습니다.

다만 PSP로 KAI배틀넷을 사용하시려는 분들은 이 제품을 쓸수없다고 하네요. 저는 PSP가 없기

때문에 상관없는 부분입니다.ㅎㅎ 약간 아쉬운점은 유선은 100Mbps까지만 지원합니다. 지금은

상관없지만 공유기 특성상 고장나지 않는한 오래사용된다는 점에서 이보다 고가의 제품들이

300Mbps를 지원하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그렇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AP기능과 유선공유

기능을 사용하길 원한다면 n104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점은 뭐니뭐니 해도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것과 메인시스템이 꺼져도 다른 시스템들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수있다는 점이네요. 그나저나.. 그전에 썼던 크로스케이블들이 이제 쓰일일이 거의 없어져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ㅜ_ㅜ
  • BlogIcon nemo. 2009.03.11 22:00 신고

    오우 홈 네트웤~ 좋아졌네요.^^
    유선으로 모든걸 해결하면 좋은데.. 선연결 때문에 우리집도 무선하고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대신 트래픽 보안은 기본으로 해놓았지만..

    • BlogIcon 박디 2009.03.11 23:40 신고

      네 정말 좋아지긴 했죠^^ 진작에 살껄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근데 KT 추가단말 요금정책때문에 좀 불안해 지는군요.

    • BlogIcon nemo. 2009.03.12 09:19 신고

      동시인터넷 접속개수가 최대 3대인가 그런거 같은데 아마 괜찮을듯..

    • BlogIcon 박디 2009.03.12 13:42

      네 기본회선 하나에 추가단말 한개까지는 괜찮은데 세대째 부터 과금하더군요..KT측에선가정사용자를 과금대상으로 보는것은 아니라고는 하는데..찾아본바로는 그렇지 않은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