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많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 뒤를 이어 윈도우 7이 테스트 버전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build 6801 이전 버전도 돌고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어쨋든 6801버전을 받아서 가상머신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성미 급하신 분들을 위해 윈도우7의 성능이 어떤가에 대해서는 일단 비스타보다
'체감속도가 빠르다' 입니다. 가상머신에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속도를 보였습니다.
부팅속도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비스타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시간부족으로
여러가지 테스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맛보기로 설치기를 써보겠습니다.
윈도우 설치를 위해 DVD-ROM에서 파일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첫화면으로 종전과 마찬가지로 시스템이 윈도우 7을 설치하기에 적합한지 테스트 메뉴등이 있습니다.
익숙한 화면인 국가,키보드 선택창이 뜹니다.
EULA가 뜨는군요. 사용자 약관 다읽어보진 않으실테고..
업그레이드, 커스텀 설치여부를 묻습니다. 여기선 첫설치기 때문에 커스텀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가상머신 환경을 램 1Gb,HDD 16Gb를 부여하고 설치했습니다. 7Gb이하로 디스크 할당시
설치불가능 메시지를 보입니다.
다음과 같이 용량부족 경고창이 뜹니다.
설치시 200Mb정도의 용량을 시스템 중요파일, 레지스트리의 백업용도로 할당하게 되는데 앞으로
지원하겠지만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나 노턴고스트등의 별도 백업솔루션이 있다면 크게
필요치 않을듯 싶습니다.
설치중인 화면입니다. 파일복사 및 설치에 총 걸린시간은 45분정도 됩니다. 저의 시스템 환경은
대략 P4 2.66Ghz, RAM 4Gb입니다.
설치도중 이와같이 윈도우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직 설치가 끝나진 않았습니다.
프로그레스바의 색상과 두께등이 약간 바꼈습니다.
레지스트리의 셋팅을 업데이트 중입니다.
윈도우에서 쓰이는 각종 서비스들을 시작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차후에 이화면이 뜨진 않습니다.
윈도우 설치시 마다 항상 봐왔던 첫 사용을 위한 준비중 메시지가 뜹니다.
이것도 항상 봐왔던 사용자 이름과 PC이름을 정해주는 화면이네요.
패스워드 입력형식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디키 입력 화면입니다. 테스트용으로 쓴것이라 이버전의 시디키는 굳이 구하려 해보지 않았습니다.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30일 동안 인증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설치 끝낼테니 좀 기다려달라 그럽니다.
바탕화면 구성을 하는중입니다. 비스타에서의 화면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드디어 윈도우 7 테스트 버전의 첫화면입니다. 외관상 비스타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시작메뉴 또한 비스타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7 테스트버전 발표전에 나돌았던 맥OS의 디자인을
훔쳤다고 논란이 됐던 초기화면은 가짜라고도 하는데.. 어쨋든 초기화면은 이렇습니다.
시스템 종료시 화면입니다.
다시 나온 로그인 화면.. 7 Ultimate 버전임을 볼수가 있군요.
시작시 지렁이 또한 비스타와 같습니다.
첫 실행시 아래에 중요 알림이 두개정도 뜨는데 윈도우 업데이트 설정, 바이러스 백신 설치여부
경고등이 뜹니다. 온라인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찾게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따로 백신을
구입하거나 다운로드해서 사용하기에 별달리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윈도우 디펜더, UAC관련 설정등을 해줄수 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방식을 지정하는 화면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에게 알리고
설치하기등을 지정해줄수 있습니다.
디렉토리, 파일구조또한 대략 훑어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제어판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클래식보기가 제일 편해서 이렇게 씁니다.
비스타에서는 제어판에서 로딩시 끊기는 감이 꽤 있는반면에 윈도우7에서는 거의 바로 떴습니다.
비스타에서 볼수있던 점수매기기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대충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안보이더군요.
(다쓰고 나서 보니 점수 메뉴가 있네요 -0- 너무 대충본듯 ^^:)
너무 대충 살펴본듯 하지만 세부내용까지 볼 흥미가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 워낙 비스타와
인터페이스 차이가 없어서였기때문입니다. 여러모로 봐서 비스타는 예전 윈도우Me와 비슷한
과도기적 OS인듯 합니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윈도우 비스타는 윈도우7 베타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살펴보지 않아도 체감성능만 봐도 윈도우 7 베타가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의견 많을것으로 생각되나 비교적 저사양 CPU를 사용하는 제게는 적어도
그랬습니다. 대략적인 최소사양으로는 펜4 1.5Ghz, 램512Mb정도를 두고있는데 이것저것 설치해서
사용하다 보면 램 2Gb는 넘어야 할듯 싶네요. 하지만 요새 PC들의 최소 램이 1Gb인걸 생각해보면
무리가 될듯 싶진 않습니다. 참고로 윈도우7 정식출시후에 미니PC들에도 윈도우7이 설치되서
판매될것이라는 예견이 있습니다. 그만큼 미니PC의 성능도 크게 업그레이드 되서 출시되겠죠.
윈도우 7을 보면 솔직히 좀 씁쓸합니다. MS에서 소비자에게 돈을 받아 비스타로 베타테스트 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두고봐야 알겠지만 일단 설치해보니 윈도우7의 정식발매가 기대됩니다만
가격은 낮아져야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는 그저 게임 잘돌아가고
몇몇 프로그램들 잘돌아가면 OS로서의 기능을 다하는것인데 비스타로 소비자를 농락(?)한뒤
윈도우 7이 더빨라졌으니 돈 더내고 사세요 하는건 아니라는거죠..
마지막으로 윈도우라는 이름을 쓰는 OS는 윈도우 7이 마지막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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