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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야기/Metal

Cannibal Corpse

상당히 오랜만에 음악관련 글을 포스팅 하는듯 합니다. 요새 바쁘신 축구왕피구님처럼 자세한

리뷰나 평을 내리기엔 내공도 부족하고 긴글을 쓰는건 게을러서 못하기때문에 자세한 디스코

그라피나 음반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충분할 것입니다. 메탈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카니발콥스는 이미 들어보셨겠지만 메탈을 처음듣거나 메탈 안에서도 갈라지는 수많은 장르

중에 브루털 데스메탈을 접하지 않았다면 생소한 이름일것입니다. 메탈이란 장르가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최악의 비주류 장르인데다가 더욱이 블랙메탈이나 데스메탈계열 음악들은

더욱 심합니다만 국내에서는 Sad legend같은 밴드도 있고 도깨비같은 밴드들도 활동했고

(요새는 잘 모르겠습니다..) 독솔로지(Doxology)같은 밴드도 있었죠. 간단히 밴드를 소개

하자면 전원 미국 버팔로 출신으로 처음엔 기타리스트 잭 오웬,밥 루세이, 베이스 알렉스

웹스터, 드럼 폴 마주키예비치, 보컬 크리스 반즈로 구성되어 80년도에 결성되었습니다.

이당시에는 스래쉬 메탈이나 헤비메탈이 메탈장르중엔 주류를 이룬관계로 신생장르가

하나 생겼던 셈인데 덕분에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메탈 전문

레이블인 메탈블레이드사와 계약을 맺어 1990년에 처음으로 1집 Eaten back to life를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nibal Corpse(1990) - Eaten back to life

카니발 콥스의 앨범 표지는 항상 이런 잔인한 삽화를 싣고있는데 나름대로 자기네들 컨셉

이라 합니다. 이들은 이렇게 첫앨범을 발매하고 큰 인기몰이를 하게 되는데 92년에는

흔히 밴드교체시 자주 나오는 말중 하나인 '음악적 견해차이'로 기존 기타리스트 밥 루세이

가 빠지고 롭 배릿이 공백을 메꾸게됩니다. 94년에는 Bleeding 앨범을 발표하는데 전작들에

비해 레코딩 상태도 양호하고 완성도도 높아진듯 합니다.

Eaten back to life (1990) - 08. The undead will feast)

하지만 95년부터는 활동이 뜸해지기 시작했는데 리드보컬인 크리스 반즈가 문제였습니다.

따로 프로젝트 밴드인 Six feet under를 결성했는데 이 밴드에서 더 열성적으로 활동하게

되면서부터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이 Six feet under라는 처음에는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

한 밴드는 현재도 왕성히 활동 중입니다. 카니발 콥스같은 난해함이 없고 순수한 헤비함을

강조한듯한 이 밴드도 즐겨듣는 편입니다.

Six Feet Under - Bringer des brutes(Live)

어쨋든 크리스 반즈가 탈퇴하고 새로 영입한 인물이 바로 조지 피셔인데 개인적으로 이 조지

피셔는 크리스 반즈보다 목소리의 파워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덩치만 봐도 크리스반즈

두명 합쳐놓은듯한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리플 엑스라지는 간단히 입어주실것 같은 George 'CorpseGrinder' Fisher

오히려 크리스 반즈때보다 더 브루털한 음악성이 돋보여 조지피셔를 영입한 이후 밴드는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도 왕성한 활동으로 다음앨범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Cannibal Corpse - Hammer smashed face (Live)
목이 부러질듯이 돌리는 열광적인 무대매너도 팬들을 사로잡는데 일조 합니다.

국내에서는 97년경에 들여온 카니발 콥스앨범이 그당시 한창 사회문제화 되던 사이비 세기말

종교등과 맞물려 악마주의 음악이라는 소리를 듣다가 결국 해당 음반사 직원이 구속되는

일까지 생겼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 많이 좋아졌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좀더 자세히 많이 쓰고싶은데 그냥 직접 들어보고 느끼는게 낫다고 생각

됩니다. 앞으로 뮤지션 관련 글은 비슷한 형태로 나갈듯 하네요. ㅎㅎ


The wretched spawn(2004) - Frantic disembowelment

변칙적인 리듬이 묘하게 잘 짜여진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랙.

제목부터 먹어주네요 '광적인 내장해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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