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션이야기/Metal

Symphony X


'97 - Divine wings of tragedy '07 - Paradise lost

(Symphony X - Oculus ex Inferni - '07 Paradise Lost)


최근 (07.6)에 신보인 Paradise Lost를 선보인 Symphony X는 92년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한 프로그

레시브 메탈 밴드이다. Symphony X의 음악은 서정적이고 클래시컬한 코드를 주로 쓰는 일종의 '네

오 클래식' 을 선보이는데 처음 이들이 나왔을때 이미 이런 클래식과 메탈의 접목을 잉베이 맘스틴이

나 임펠리테리가 선보여서 한창 인기를 잡고 있을때라 그저그런 따라하기 밴드라는 비난을 피할수

없었다. 또 그당시에 워낙에 많은 밴드들이 잉베이 맘스틴 따라하기를 하다가 도태된 밴드도 많았고

이는 그당시에 클래시컬함을 추구하던 메탈 밴드들에게 피할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오명을 벗고

제자리를 잡아갈수 있게 도움을 준 앨범은 97년 발매된 3집인 'Divine Wings of Tragedy' 였다. 개인

적으로 이 앨범은 Symphony X의 앨범중 웅장함을 가장 잘 표현한 명반이라 생각한다. 원래 이들이

추구하고 있는 음악성에 맞춰서였는지 처음 이 밴드의 이름은 Phantom's Opera였다. 일단 이밴드에

서 눈여겨 볼수 있는 인물로는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로미오' 를 볼수있는데 여타 테크니컬 기타리스

트에 비해서 마이클 로미오의 손은 정말 작다 그래도 이를 노력으로 극복하고 Symphony X 활동중에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음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단한 기타리스트 이다. 다른 멤버소개나 밴드에

대한 부연설명은 하지 않겠다. 어짜피 인터넷에서 바이오그래피 정도는 찾아보면 금방 나오고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인 (http://symphonyx.com) 을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볼수 있다.

(Symphony X - Domination -'07 Paradise Lost)

사용자 삽입 이미지

Symphony X의 음악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것은 앨범 전체의 구성이 영화와 같이 흐름이 있다는 것

인데 신화,전설적 우리가 흔히 중세의 신화를 생각하면 떠올릴수 있는 용이나 마법사 등의 판타지

적인 요소를 앨범의 시작트랙부터 끝곡까지 짜임새있게 표현해낸다는 것이다. 흔히 에픽스피드

메탈하면 Gamma Ray,Sonata Artica,Angra 등을 떠올리는데 이들의 음악들과 앨범이 단편소설

이라고 치면 Symphony X의 앨범은 장편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위에서 언급한 3집의 곡인

Divine wings of tragedy는 20분짜리의 대곡이지만 한곡을 끝까지 들었다고 해서 지루한 감을

느낄수가 없었다. 곡의 기술적 완성도 뿐 아니라 그곡의 분위기가 머리에 저절로 그려지는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이들의 앨범들이 음악적인 완성도 자체가 훌륭하다는것을 입증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활동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활동으로

우리나라에서 DreamTheater가 두번이나 공연했듯 이들의 공연도 언젠가 볼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본

다.

(Symphony X - Evolution -'00 V: The New Mythology Suite)

'뮤지션이야기 > Met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nibal Corpse  (6) 2008.02.23
Zakk Wylde  (0) 2007.06.29
Judas priest  (2) 2007.06.13
Emperor  (0) 2007.04.15
Kreator  (0) 2007.04.04